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의 법안-예산 밀어붙이기는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가 비공개 회의에서 당론 입법의 경우 국민의힘이 반대해도 강행 처리하라고 지시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여당 상임위원장이 상정을 미룰 경우 신속처리안건, 패스트트랙에 태울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상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어제 비공개 회의에서 "당론 입법이 진척이 없다"며 "여당이 시간을 끌면 강행 처리하라"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><br>이 대표는 "당론 입법이 상임위에서 진척이 안 된다"며 지도부를 다그쳤고, 한 의원이 "의회는 합의체 기관"이라고 말하자, "나도 알지만 계속 끌다가 효과가 안 나면 어떡하냐"고 강행을 지시한 것으로 취재됐습니다. <br> <br>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늘 다음 달 10일 본회의에서 민주당 주도 법안들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진성준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] <br>"위원장이 여당 소속인 상임위원회에서 민생입법의 처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. 시급한 민생법안들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겠습니다." <br> <br>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될 경우 상임위에서 180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법사위로 넘어갑니다.<br><br>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인만큼 바로 통과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.<br><br>정무위에선 대부업법, 국방위에선 계엄방지법 등을 신속처리안건 후보로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><br>민주당은 12월 입법과 예산 모두 더 강하게 몰아붙이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
